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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추가접종 후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저는 1차 때 얀센을 접종했습니다 얀센은 21년 6월 10일에 접종을 했으며, 약 5개월이 지난 지금은 면역률이 매우 떨어져서 추가접종을 받게 되었습니다.

 

모더나-추가접종-후기
모더나-추가접종-후기

 

혹시 백신 예약을 못하신 분들은 아래 매크로를 이용해서 예약을 진행해보세요. 저도 매크로를 통해서 지인들 몇명 예약을 진행해 드렸습니다.

잔여백신 매크로

 

 

접종일자

2021년 11월 25일(목) 10:00시 

 

 

병원 도착 후

10시 접종인데 제가 늦게일어나는 바람에 10시 10분에 도착했습니다. 사람들이 종이랑 네모난 것을 들고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처음에 뭐지 했는데 알고 보니 접종을 하고 15분 기다리고 있는 중이었고, 네모난 것은 타이머였습니다. 저는 설문지 같은 종이에 예/아니오를 체크하고 사인을 하고 잠깐 대기를 하고 있었는데 바로 불러서 들어갔습니다.

 

처음 얀센을 접종할 때는 의사선생님이 어떤 증상이 있는지 물어보고 주의할 점도 알려주셨는데, 이번에는 그런게 없더라구요. 그냥 의사 선생님 바로 옆에 의자에 앉으니 "얀센-모더나에요" 하고 이미 약물이 들어있는 주사기를 집어 들어서 저한테 주사를 놓았습니다.  (역시 주사는 안 아플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접종 직후

다른 사람과 동일하게 접종 직후 예방접종 안내문 종이와 15분이 맞춰져 있는 타이머를 가지고 데스크앞 소파에서 대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왼쪽 어깨에 주사를 맞았는데 접종을 하자마자 왼쪽 팔이 저려왔고, 목주변이 간지러운 느낌? 이게 간지러운 건지 아닌지 잘 모르겠는듯한 느낌이 있었는데, 15분 동안 대기 타면서 괜찮아졌습니다.

 

집 도착

병원에서 집까지는 약 15분 정도 거리였는데, 걸어오면서 접종한 왼쪽 어깨가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얀센때는 이렇게 아프지는 않았는데 왼쪽 어깨 근육통이 조금씩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머리도 약간 아픈 것 같아서 바로 타이레놀을 복용했습니다. 

 

그리고 점심으로 삼계탕을 먹고 집에서 계속 쉬었는데 이때까지는 주사 맞은 팔 아픈증상 말고는 없었습니다.

 

 

오후 8시

몸의 근육들이 조금씩 아파오기 시작했습니다. 앉아서 유튜브를 보는데 몸이 약간씩 춥고 근육이 조금씩 아픈 느낌이 있더라고요. 편두통은 별도로 없었으며, 근육통이랑 주사 맞은 곳이 매우 아팠습니다. 일을 해야 해서 원격으로 일을 하고 있었는데 아픈 증상이 가면 갈수록 심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졸리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타이레놀을 한 알 더 복용을 했습니다. 

 

 

오후 10시

몸이 힘들더라구요. 춥고 몸 근육들에 힘이 빠지고, 몸이 아픈 느낌이었습니다. 원래 집에서도 반팔 반바지 입고 잤었는데, 날씨가 추운 거랑 상관없이 추웠습니다. 열도 조금씩 올라오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물이랑 휴지를 침구 옆에 놔두고 잠을 자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추우니까 온수매트를 틀고 두꺼운 잠옷을 입고 이불을 덮고 잤습니다.

 

 

오후 10시 ~ 새벽 4시

잠은 바로 들었는데, 그런말이 있잖아요. "꿈을 꾸는 것은 잠을 깊게들지 못하는 것이다."  꿈을 엄청나게 꿨습니다. 자기 전에 무한도전을 보고 자서 그런지 무한도전 멤버들과 마침표(.) 관련해서 누가 책임을 질 건지 말 건지 이상한 개꿈을 같은 내용으로 반복적으로 엄청나게 꿨습니다. 이 꿈을 구면서 몸이 괴로웠는지 계속 이리 비틀고 저리 비틀고 했습니다. 계속 같은 꿈을 꾸니까 괴로웠고, 자면서도 몸이 아프다는 느낌이 계속 있었습니다. 그래서 더 깊게 잠들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새벽 4시

새벽 4시에 눈이 떠졌습니다. 너무 괴로워서 깼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화장실을 한번 다녀왔는데, 갑자기 엄청 덥더라고요. 가장 먼저 물을 조금 많이 마셨습니다. 그리고 입고 있던 두꺼운 옷을 벗고 창문을 열어서 잠시 환기를 했습니다. 다시 창문을 닫고 잠을 자려고 누웠는데 편두통이 엄청 심하더라고요. 몸이 움찔움찔거릴 정도로 편두통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몸을 조금만 움직여도 머리가 움직여서 그런지 편두통이 왔습니다. 타이레놀을 한알 더 먹을까 하다가 그냥 참고 버텨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몸이 힘든점은 점차 나아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뭔가 계속 힘든 느낌이었는데, 한번 일어나니까 몸이 조금씩 괜찮아지는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편두통 때문에 잠을 계속 잘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등도 매우 불편했습니다. 등 쪽 근육이 아픈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몸을 계속 뒤척였는데 뒤척이면 머리가 움직여서 편두통이 완서 아프고, 가만히 있자니 등이 불편해서 안 되겠고.. 그 와중에 왼쪽으로 돌아 누으면 왼쪽 주사 맞은 어깨가 눌려서 엄청 어깨가 아팠어요.

 

졸리긴 한데 몸이 너무 불편하고 괴로웠습니다. 그래서 잠을 편하게 자지 못하고 쪽잠을 잔 것 같습니다.

 

 

다음날 아침 8시

다음날 아침 8시 까지 잠을 잘 자지 못했습니다. 그러고는 계속 뒤척거렸습니다. 일어나고 싶은데 일어날 힘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누워서 눈은 감고 계속 가만히 있었습니다. 역시 등 쪽 근육이 불편해서 계속 뒤척거렸습니다. 

 

 

다음날 오전 10시

드디어 일어났습니다. 몸이 엄청나게 뻐근한 느낌이었고, 편두통이 아직 남아있으며, 몸이 아픈 느낌은 다행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근육통은 조금 남아있는 느낌이었습니다. 10시부터 11시까지 계속 의자에만 앉아있었습니다. 방 안이 건조해서 코랑 입이 엄청나게 말라있었고, 코가 막혀서 입으로 숨을 쉬었는데 입이 엄청나게 건조하더라고요. 그래서 입안을 헹구고 코도 풀었습니다. 그리고 목이 엄청나게 뻐근해서 목 근육을 풀려고 목을 돌렸는데 머리가 움직이니까 편두통이 또다시 심하게 왔습니다.

 

 

다음날 오전 12시

그래도 사람인지 배가 고프더라구요. 배가 고파서 어제 먹다 남은 김치찌개와 밥을 말아먹었습니다. 배는 고팠는데 평소 먹는 양에 비해서 많이 줄어든 것 같더라고요. 제가 왼손잡이인데 하필 주사를 왼팔에 놔서 수저 들기가 매우 힘들었어요.

 

 

다음날 오후 3시

졸려서 잠을 다시 자려고 했습니다. 오랜만에 평일에 낮잠을 자니까 너무 좋더라구요. 낮잠을 한 시간가량 자고 나니 몸상태가 많이 괜찮아졌습니다.

 

 

다음날 오후 6시

편두통이랑 근육통 조금 있고 그리고 가슴쪽에 통증이 갑자기 생겼네요. 가슴통증이 약간 있는데 이건 조금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내 몸속에 있는 코로나 균이 죽는 건가..)  참고로 저는 코로나 검사를 받은 적이 없습니다. 작년 코로나 1차 대유행 때도 가슴 쪽에 통증이 있어서 병원 가서 x-ray 검사를 받았는데 별 이상이 없다고 했었는데.. 이번에도 그런 건지 모르겠네요. 좀 더 심해지면 병원에 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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